공연작품 공모「ARI Project 2019」
한국전통춤 문화유산축전
사)한국춤역사위원회, 이영남한국전통무용원
-행사명: 공연작품 공모「ARI Project 2019」한국전통춤 문화유산축전
-주최: LA한국문화원, 사)한국춤역사위원회, 이영남한국전통무용원
-일시: 2019년 8월23일(금) 19:30
-장소 : LA한국문화원 3층 공연장 '아리홀'
-예약:
www.kccla.org/english/programs_reservation.asp
-자세한 정보: hannah@kccla.org or 323-936-3015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2019 공연작품 공모전 「2019 ARI Project」 여덟번째 무대로 사단법인 한국춤역사위원회(이사장 민향숙), 이영남한국전통무용원(단장 이영남)과 함께 8월23일(금) 저녁 7시 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한국전통춤! 문화유산축전 : Korean Traditional Dance! Cultural Heritage Festival>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춤역사위원회는 2011년 한국춤백년화 공연을 시작한 故 벽사 정재만(국가무형문화재제27호승무예능보유자)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계승가치가 있는 전통춤 문화유산을 기록하여 전통춤 종목을 발굴하고, 우리춤의 맥을 잇는 춤꾼을 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서 우리 문화유산을 미 현지인에게 알리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민향숙 한국춤역사위원회 이사장의 해설이 있는 특별 공연으로 진행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한국 전통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미 현지인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민향숙 이사장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과 문화재청 궁능활용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역임하고 있으며, 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전승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전통춤! 문화유산축전>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무대는 우리민족의 문화유산인 전통춤의 계승발전을 위해 옛것을 받들어 새로운것을 창조하자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설립된 한국춤역사위원회의 취지를 살려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우리춤 무형유산중의 하나로 잘 알려진 <평양검무>, <평양검기무>를 이야기가 있는 공연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평양검무(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는 평안도 문화예술의 대표성을 갖으며 평안도만의 독특한 지방색을 띠는 전통춤을 이봉애(평양검무 1대예능보유자)선생에 의해 복원돼 오늘날 전승되고 있으며, 정순임(평양검무 2대 예능보유자)선생의 재구성된 춤으로 오늘날 전승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계승자들에 의해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평양검기무는 이봉애류검무의 원형안에서 민향숙(평양검무전승교수)의 평양검무 활용방안으로 음악 또한 작사, 작곡(이경섭.경주시립관현악단예술감독)하여 재창작된 춤으로 우리춤의 아름다움의 가치와 정신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통예인 이동안의 ‘진쇠춤-영신금무’를 윤미라무용단(대표 윤미라경희대학교무용학부교수)이 선보인다. 진쇠춤은 화성재인청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전통무용으로 옛날 태평성대에 왕의 환갑을 맞아 팔도 원님들이 진쇠를 들고 춤을 추었다는 설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남자의 복식은 무관복 차림에 꽹과리를 들고 추며, 여자는 철릭을 입는다. 꽹과리 채에 늘인 오색끈이 화려함을 더해주며 외발뛰기와 꽹과리를 휘두르는 춤사위가 독특하다. 오늘 공연되는 진쇠춤은 여성 5인무로 구성한 전통재구성무 형식이다.
박지홍제 최희선류(流)의 <달구벌 입춤>은 일명 ‘수건춤’, ‘덧배기춤’ 이라고도 하며, 옛 대구의 멋스런 정서가 녹아있는 교방놀이 춤으로 여성의 다소곳하고 은근한 정감이 깃든 춤이다. 달성권번의 박지홍에서 최희선으로 이어지는 이춤은 조심스럽게 흩날리는 수건과 활기찬 소고놀이의 허튼춤이 조화를 이루는 춤으로 홀 춤이다.
<김지립류 입춤>은 김지립 선생의 전통춤 전승자의 재창작 작업과 역량강화를 위해 발표된 작품으로 김지립 선생의 춤에서 가치성과 전통성이 모두 내재된 작품으로 전통춤의 새로운 면모를 감상하고 즐길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였다. 김지립류(流) <익산 한량춤?풍류여정>은 한국 남성춤 종목의 하나인 춤으로 전통춤의 원류를 잘 지켜온 김지립의 춤으로 재구성된 우리시대 한량춤이다. 선비의 위엄과 절제미가 조화되어 선비정신 품격의 멋스러움과 서민적 신명이 동시에 함축되어 있는 춤으로 잘 알려져 있고, 대한민국전통명무 제3호로 지정된 춤이다.
또한 이영남 무용단 기본무이기도 한 <예담 입춤>은 단아하고 절제미가 돋보이면서도 흥과 멋이 있는 여인의 심성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김지립류(流) <살풀이춤-나르리>는 한국전통춤의 원형안에서 김지립의 안무로 재구성한 살풀이춤으로 우리말 '날아 오르고 싶다, 날아 가고 싶다'를 의미하는 '날으리'를 발음 그대로 표현한 것으로 김지립류(流) 춤 교육의 정신 ‘무심’ (無心)을 담아낸 춤으로 이번 공연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연 당일 8.23(금), 오전 10:00에는 LA현지 한인무용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무형문화 전수 워크숍 <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 풍류여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립류(流) 전통춤을 재창조하여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전통춤 전승자에게 바른 교육을 통해 전통춤의 원형을 보존하고 올바르게 계승하고자 전수워크숍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한다.
www.kccla.org, 323-936-3015
프로그램
* 공연해설 : 민향숙(한국춤역사위원회 이사장)
1. 김지립류(流) 입춤 (IP CHUM by Master Ji Rip Kim)
출연 : 김지립, 민향숙
전통춤 전승자의 재창작 작업과 역량강화를 위하여 발표한 작품이다. 김지립 선생의 춤에서 가치성과 전통성을 모두 내재된 작품으로 전통춤의 새로운 면모를 감상하고 즐길수 있다. 전통춤 원형안에서 우리춤의 기본을 구성하여 향후 전통춤 분야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춤이다. 김지립류(流) 전통춤을 재창조하여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전통춤 전승자에게 바른 기본원리를 이어갈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고있다. 끝으로 이춤은 전통춤의 기본을 바탕으로 춤꾼의 깨끗한 백자의 이미지를 담고있는 작품이다.
2. 달구벌 입춤 (박지홍제 최희선류(流)) (YIP DANCE) (Park, Ji Hong; Jae, Choi Hee; Seon Ryu)
출연 : 김지혜
일명 ‘수건춤’, ‘덧배기춤’ 이라고도 한다. 달구벌은 대구의 옛 지명이며, 옛 대구의 멋스런 정서가 녹아있는 교방놀이 춤으로 여성의 다소곳하고 은근한 정감이 깃든 춤이다. 달성권번의 박지홍에서 최희선으로 이어지는 이춤은 조심스럽게 흩날리는 수건과 활기찬 소고놀이의 허튼춤이 조화를 이루는 춤으로 홀 춤이다.
3. 전통 굿거리 (김수악류(流)) (TRADITIONAL WOMEN’S DANCE)
출연 : 이윤정, 김명진, 구나영, 손 엘렌, 최순경
김수악에서 송화영으로 이어져 내려온 춤으로 1986년 국립국악원 소극장 현재의 우면당에서 고 송화영선생의 “화문석춤판”이라는 제목의 공연에서 김은희 가 처음 추었던 춤으로 원형은 김수악선생의 춤사위로 고 송화영선생이 재구성하여 김은희에게로 이어진 작품이다. 음악은 김수악선생님의 구음으로 되어있는 곡을 사용했으며 굿거리로 시작하여 자진모리에서는 수건을 들고 추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춤제목은 86 년 초연에는 “진주굿거리” , 87 년 “교방굿거리”, “화문석 입춤 5 장”등으로 바뀌었으며 김수악선생께서 지어주신 제목은 “전통굿거리”이다.
4. 해설 : 민향숙 / 통역 : 윤숙영
5. 예담 입춤 (YEADAM IP CHUM)
출연 : 이영남
입춤이란 원래 특정한 춤사위나 구성없이 즉흥성이 강조된 춤이지만 점차 독자적인 양식을 갖추게 되었다. 단아하고 절제미가 돋보이면서도 흥과 멋이 있는 여인의 심성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이영남 무용단의 기본무이기도 하다.
6. 즉흥무 (강선 영류(流)) CHUK HEUNG MU(Free improvisation)
출연 : 황정화, 김재정, 김명진, 홍경희, 모니카 김
즉흥무는 말 그대로 어떤 양식이나 구애됨이 없이 춤꾼이 분위기에 따라 즉흥적으로 추는
춤이다. 이 춤은 특정한 음악에 구애됨이 없이 무자의 감응된 흥에 따라 한손에 수건을 들고 추는 경우가 많아 “수건춤”이라고도 하며 서서 춘다고 하여 “입춤”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7. 익산 한량춤 풍류여정(김지립류(流)) IKSAN HAN-LYANG CHUM Poongryuyeojung (by Ji Rip Kim)
출연 : 김지립
한국 남성춤 종목의 하나인 춤으로 전통춤의 원류를 잘 지켜온 김지립의 춤으로 재구성된 우리시대 한량춤이다. 선비의 위엄과 절제미가 조화되어 선비정신 품격의 멋스러움과 서민적 신명이 동시에 함축되어있는 춤이다. 남성춤의 역동성을 잘표현해 냈다는것과 고향인 익산지역의 향토문화와 삶을 반영했다하여 전통성의 가치를 지닌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담아 가. 무 .악의 형태를 모두 담고있는 살아숨쉬는 춤이 김지립춤의 특별함이다. 양발을 번갈아 앞뒤로 움직이는 춤사위는 잔잔한 강물의 흐름을 표현해낸 물결사위로 김지립춤의 최고 정점을 찍는 묘미와함께 몸에서 풀어내는 감정이입과 춤의 내면적인 표현으로 정겨움을 적절하게 담아내고 있다. 전통춤의 우리시대 창을 보여주는 대표춤으로 대한민국 전통명무제 3 호로 지정된 춤이다.
8. 월하무현금 (月下無絃琴) WOLHAMUHYEONGEUM
출연 : 이홍재, 봉정민 (Hong Jae Lee, Jung Min Bong)
거문고로 속마음을 하소연해도 누가 가엾게 여기랴 만가지 한, 천가지 시름이 이 한 곡조에 들었다오 강남곡을 다시 타는 동안 봄도 저물어 가는데
고개 돌려 봄바람에 우는 짓은 차마 못하겠네 -매창-
9. 평양검무(PYONGYANG SWORD DANCE), 평양검기무 이야기(PYOENGYANG ? GEOMGIMU) 평양검무(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출연 : 민향숙 (평양검무 전승교수)
평양검무 전수관대표 (안양)
통역: 윤숙영
평양검무(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는 평안도 문화예술의 대표성을 갖는 평양검무는 예술적 구조와 형식이 평안도의 독특한 지방색을 띠고 있는 전통춤이다. 한국전쟁이후 남한에서 이봉애 (평양검무 1대 예능보유자) 선생에 의해 복원돼 오늘날 남한에 있어서 북한 무형유산의 진수를 알게해주는 우리춤 무형유산이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평양검무는 정순임(평양검무 2대 예능보유자) 선생의 재구성된 춤으로 평양검무 전승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계승자들에 의해 그 맥을 이어오고있다. 평양검기무는 이봉애류(流) 검무의 원형 안에서 재창작된것으로, 칼춤에서 느껴지는 강인함을 칼목이 돌아가지 않는 목검을 소도구로 해서 부드러움과 다양한 춤사위로 변용한것이다. 여기엔 평양검무의 전통성이 곁들여 있음은 물론이다 . 평양검무는 <부벽루연희도>에 관기들이 검무를 추는 모습과 <연광정연희도>에서 좌측에 평양감사를 않혀놓고 그 앞에서 삼현육각과 함께 두 사람이 검무를 추는 모습이다. 본래 군사무용으로 출발한 칼춤의 역사성을 고려한다면 칼을 직접 사용하여야하나 . 이 그림을 보면 쇠칼은 아닌 듯싶다 . 따라서 본 검기무에서도 시대적 변용을 고려하여 칼기구를 나무로 대치했다 . 그래서 명칭도 검무보다는 나무칼이라는 기구를 들고 추는 춤이기에 검기무라 했다. 검기무의 명칭은 당나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나라 때 격정적인 칼춤으로 유명했던 공손대낭의 제자가 추는 춤을 시성 두보가 보고 시로 읊은 것이 <관공손대낭제자무검기행>이다.
10. 예담 교방무 (이영남 안무) YEDAM GYOBANGMU. Coordinate by Young Nam Lee
출연 : 손엘렌, 황정화, 최순경
교방무는 두 가지의 의미로 구분이 된다. 먼저 고려시대(918-1392)와 조선시대(1392-
1897)의 교방 소속 기녀가 학습하고 공연했던 모든 전통춤을 말하는 것이고 또다른 의미로는 옛 기녀들의 춤 문화를 묘사하기 위해 근래에 들어 무대 공연으로 안무한 춤을 말한다. 교방은 옛 국가 기관으로 기녀의 가무(춤, 노래, 악기)를 관장하던 곳이다. 교방무는 여인의 부드러운 선 안에 단아함과 절제미를 보여주며, 그 자태가 꽃향기에 사뿐이 옮겨지는 버선발에서 한국전통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춤이다.
11. 살풀이 춤 나르리 (김지립류(流)) SALPRI CHUM NARURI by Ji Rip Kim
출연 : 이영남, 구나영, 이윤정
김지립류(流) 살풀이춤-나르리는 한국전통춤의 원형안에서 김지립의 안무로 재구성한 살풀이춤으로 우리말 '날아 오르고 싶다, 날아 가고 싶다'를 의미하는 '날으리'를 발음 그대로 표현한 것으로 김지립류(流) 춤 교육의 정신 ‘무심’ (無心)을 담아낸 춤이다.
12. 진쇠춤 ? 영신금무 (이동안류(流)) YEONGSINGEUM MU (Hwaseongjaeincheon Yi Dong Ahn Ryu)
출연 : 최지원, 김지혜, 임지희, 권민정, 봉정민
진쇠춤은 화성재인청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전통무용으로 옛날 태평성대에 왕의 환갑을 맞아 팔도 원님들이 진쇠를 들고 춤을 추었다는 설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남자의 복식은 무관복 차림에 꽹과리를 들고 추며, 여자는 철릭을 입는다. 꽹과리 채에 늘인 오색끈이 화려함을 더해주며 외발뛰기와 꽹과리를 휘두르는 춤사위가 독특하다. 오늘 공연되는 진쇠춤은 여성 5 인무로 구성한 전통재구성무 형식이다.
13. 닫은 무대 CLOSING STAGE
민향숙 진행
* The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without notice.
*공연작품 공모전
는 공모를 통해 공연단이 LA현지 관객을 대상으로 우수한 공연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LA한국문화원 대표 공연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