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원장 정상원)은 9월 13일 수요일 저녁 7시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가을 클래식 콘서트인 "스크린 음악 여행" (Melodies in Motion: Cinematic Soundtracks LIVE)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작년 여름 이탈리아 문화원과 공동개최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가곡의 밤" 음악회의 연장선 상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평소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을 통해 관객들 귀에 친숙한 한국과 미국의 사운드트랙들을 테마로 다양한 음악들을 성악 보컬 라이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영원한 클래식이자 뮤지컬 영화인 '사운드 오브 뮤직' (Sound of Music), '남태평양' (South Pacific),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등을 비롯해, 영화 '파리넬리' (Farinelli)의 주제곡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 한국의 드라마 '명성황후' 주제곡이자 소프라노 조수미의 새로운 변신이 돋보인 '나 가거든', 한국의 사극 드라마 주제곡으로 큰 인기를 얻은 안예은의 '상사화', 드라마 '적도의 남자' 삽입곡이자 성악가 김동규의 목소리로 친근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앤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Time to say good bye', 최근 브로드웨이 최고 인기 뮤지컬 중 하나인 해밀턴의 'You’ll be back'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연 중간중간에 싱어롱 코너를 마련해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현재 LA오페라와 LA마스터코랄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코트니 테일러,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를 비롯해, 한인 베이스 폴 안 등 정통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LA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LA오페라와 LA마스터코랄에서 오랜 경력을 자랑하며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단원 여선주 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은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사전에 문화원 홈페이지 (www.kccla.org)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kelly@kccla.org 또는 전화 (323) 936-7141로 문의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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