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발레) 호두까기 인형

날짜: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시간: 오후 06:30 - 오후 08:30

[1121 (금) 6:30pm 발레 ‘호두까기 인형’] - 상영 시간 88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한국의 예술의전당(SAC)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21일(금)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예술의전당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작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끌었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1966년 볼쇼이 극장 초연)으로,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구성과 고난도의 안무, 매력적인 스토리를 통해 전 세대 관객을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한 본 작품은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2000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13년간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온 스테디셀러를 스크린으로 옮긴 상영작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무용 측면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캐릭터와 인형들이 등장하며, 2막에서는 왕자와 마리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각국 인형들이 등장해 민속적이고 이국적인 춤을 선보인다. 음악적으로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인다. 그는 2막 ‘눈송이 왈츠’에 합창을 삽입해 겨울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으며, ‘사탕요정의 춤’에는 프랑스에서 직접 찾아온 신악기 첼레스타를 사용해 투명하고 영롱한 음색을 구현했다. 또한 피콜로로 표현된 경쾌한 중국 춤, 현악기와 관악기의 강렬한 러시안 춤 등 각 나라별 음악적 색채가 정교하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꽃의 왈츠’, ‘눈의 왈츠’ 등 다채로운 왈츠 음악은 관객들에게 마치 무도회(Costume Party)에 초대된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상영회에 앞서 관객의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LA 출신 한인 발레리나 스테파니 김(Stephanie Kim)이 ‘호두까기 인형 이야기’ 작품과 발레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해설 시간을 마련했다. 해설은 오후 6시 30분, 상영은 7시에 시작된다.

매년 12월 전 세계적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호두까기 인형>을,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이 소속된 국립발레단의 공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상영회는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기기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Costume Party’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공연 속 인물이나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복장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코스튬을 착용하고 참여하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LA한국문화원에서 준비한 특별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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